최주희

5년 전쯤?? 우연히 심플하고 깔끔한 "노션"을 접하고 남들보다 조금 앞서 "노션"을 사용해보기는 했지만, 제가 일하고 있는 "대학"은 여전히 한글(hwp), 엑셀 위주로 실무를 하고 있었기에 단순 메모의 용도 이상으로 활용하지는 못한 채로 시간이 흘러왔습니다.
그러던 중 노션 활용을 위해 가입한 커뮤니티에서 이미 너무 앞서 있는 분들을 보며 반성도하면서.. 노션으로 업무 자동화까지 진행되는 것을 보고 나니 노션을 본격적으로 활용해 보고 싶어졌습니다. 최근 디지털 대전환, 인공지능 등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여전히 한땀한땀 해야만 하는 일들을 조금이라도 자동화해보고자 이런저런 방법들을 찾아 적용하고 있었는데 "노션" 하나로 이 모든 것들이 가능하다니... 안배울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노션다움님의 온라인 강좌를 듣게 되었고, 저도 모르게 홀린듯이 노다의 방주에 승선하게 되었습니다. 6개월과정을 잘 마칠 수 있을까 걱정도 되었지만 마치 1+1처럼 복습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도 안심이 되었고, 잘 못 가르칠 자신이 없다고...모두를 멱살잡고 끌고 가겠다며... 자신있게 말씀하시는 노션다움님을 향한 무한신뢰도 생겼습니다. 노다의 방주 승선식에서 비슷한 목마름으로 모인 다양한 분야의 도반님들을 보며 또 다른 확신도 생겼던 것 같습니다.
툴킷의 정원을 통해 노션 기초를 다시고, 자동화 용암지대에서 노션과 메이크를 활용하여 업무 자동화를 적용해 보고, 엔젤스 쉐어를 통해 앞서 가시는 분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며, 뒤죽박죽 메모장이었던 노션에 조금씩 저의 업무를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업무 중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데이터, 중복 데이터 등을 관리하며 한땀한땀 수동으로 해야만 했던 업무들을 하나씩 정리하는 과정들은 어려웠지만 재미있었습니다.
아직 모든 강의를 100% 소화했다 할 수 없고, 내가 생각한 것을 뚝딱 만들 수 있다 자신있게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방주에 승선하기 전 메모장으로만 활용하던 그 때와는 분명하게 다릅니다. 앞으로도 배워야 할 것이 많기에 방주에 계속 머물며 새로운 것들을 배워가겠습니다.
이끌어주신 방주님(전보벌레), 그리고 일등항해사님들, 함께 고군분투 노력하신 1기 도반 여러분 모두 너무 고생하셨고.. 감사합니다.
메모장이 아니라 노션을 노션답게 사용하고 싶으신 분들!! 노션을 통해 시스템을 구축하고 업무를 자동화 하고 싶으신 분들!! 노다의 방주 2기에 승선하여 도전해 보시길 적극 추천드립니다!!